안녕하세요. 홍다분입니다. 2023년 9월 8일, 우리 평생 큰 아들 로이가 2살의 나이로 고양이별로 떠났습니다. 로이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제겐 너무나도 소중했던 금 같은 시간과 추억이었기에 실감도 나지 않고 마음이 많이 좋지 않네요. 며칠 마음 잘 추스리고 로이 잘 보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. 그동안 영상에서나마 우리 로이를 많이 예뻐 해 주셨던 분들, 그리고 저희 로이의 치료에 촤선을 다 해 가족처럼 힘 써 주신 원장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. . . 로이야, 누나야. 작년 참 더운 여름 날 우리 처음 만났지 너와 함께한 1년 하고도 몇개월이라는 이 시간들을 보내면서 너가 없는 나와 정석이의 미래를 그려본 적이 없는데 우리가 참 .. 많이 부족했던 엄마 아빠였던 것 같아 누나가 몸도 마음도 성치 않은 사람이라 앓아 누웠던 적이 참 많았는데 그럴 때 마다 로이 넌 다 아는듯 조용히 내 곁에 와서 묵묵히 있어주던 너였는데, 정작 누나는 그래주지 못 했어서 너무 미안해 우리 로이 강해서 잘 견뎌낼 수 있겠지 했었는데 많이 아프고 괴로웠지.. 그래도 잘 버텨내주고 이겨내려 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, 너를 보내면서 제정신 아닌 사람 처럼 이 할말 저 할말 할 얘기란 얘기는 다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이리 많이 남아있는 걸 보면 아직도 준비가 안 된건지..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그저 눈물만 계속 나는구나 너가 언제 아팠냐는 듯 당연히 우리 로이가 다 낫고 다시 집에 와서의 미래를 그렸는데 이제 우리 로이는 고양이별로 여행을 갔네. . . 우리 로이 이젠 아프지 말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, 너가 좋아하는 츄르도 많이 먹고 그렇게 잘 뛰어놀다가 우리 꼭 다시 만나자. 정말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도 다시 우리에게 와줄 수 있을까? 더 괴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후회없이 우리 다시 행복하게 살아 볼 수 있게 로랑이, 로아랑 그리고 우리 로이가 제일로 좋아하는 정석이 형이랑 같이 기다릴게. 우리 꼭 다시 만나자. . . 우리 아가 로이야, 우리와 함께한 넌 행복했었니? 우린 너와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행복이고 기적이었어. 많이 사랑해 로이야.